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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아 교수, 여성전문가 리더십 행동 특징 밝혀 - 안동대 환경공학과, STE분야 여성전문가 리더십 특징 - 강교수, 12명의 STE 분야 여성 지도자로 포커스그룹 구성 - 2001년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 취득
  • 기사등록 2019-08-21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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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강미아 교수가 최근 ‘STE(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분야 여성전문가들의 리더십 행동특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계 분야에서 젠더(사회적 성, gender)의 차이가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특별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강 교수는 12명의 STE 분야 여성 지도자로 포커스그룹을 구성한 뒤 그들의 리더십 행동에 대한 인식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아울러 그들이 리더십을 획득하기까지 과정에 대한 심층면담을 통해 국내 STE 분야 여성 리더십 특징을 파악했다.

 

 STE 분야 중에서도 극히 남성중심으로 지배되어 온 영역에서 여성전문가들은 전문가로, 리더로 양면의 장애를 극복해 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이는 STE 분야의 여성 리더들은 여성을 넘어 리더로서 사회에 공헌함을 의미한다.

 

 강 교수의 리더십 연구에서는 젠더 간 극명한 차이를 보기 힘들다. 오히려 개개인의 기질에 따라 환경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고 실행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는 여성전문가들이 성공적으로 그들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특징을 파악하는 능력과 구성원들의 역량을 제대로 끌어내는 통찰력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강 교수의 저서 ‘리더십레슨’에서 밝힌 바 있는 것과 결을 같이 했다. 리더십의 원천은 바로 멤버십이라는 사실이다. 심층 면담에 참가한 여성 리더들은 모두 지나온 경력개발 과정에서 그들이 실천한 멤버십을 강조했다.

 

즉, STE 분야에서 여성 리더는 하루아침에 생성되지 않으며 최소 동 분야에서 25년 정도의 경력개발 경로에서 그들이 보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래서 그들은 ‘버티라’는 경험적 조언을 해 주었다.
 
 강 교수는 “이번 논문이 잠재적 리더들이 만나게 되는 사회적 편견과 심적 장애를 극복하는데 유용한 실천적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미아 교수는 2001년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딴 뒤 안동대학교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18년 만인 22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서 인적자원정책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또한 강 교수는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환경공학교육위원회 위원장 겸임),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등을 엮임 했으며, 환경보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리더십레슨(2019) ▷공감, 3251 환경인 네트워크(대표저자, 2017) ▷누구나 가면을 쓴다(2016) ▷꿈꿀 수 있다면 도전하라(공동저자, 2015) ▷수도용 막여과기술의 새로운 전개(공동번역, 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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