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방학 중 참가한 2개 대회(바볼랏 테니스대호, 소강배 테니스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제47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는 우리나라 근대 스포츠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강(小崗) 민관식(1918~2006) 선생의 호를 딴 대회이다.
테니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소강배에 안동고는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테니스 명문 고등학교로 우뚝 서게 됐다.
이날 경기는 강원도 양구 고등학교와 진검 승부를 펼쳤으며, 안동고 박민종(3년), 강완석(2년)이 단식 경기를 승리하며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박민종, 강완석(안동고)이 추석현, 윤현덕(양구고)을 세트스코어 2-0(6:2/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길호 교장은 “폭염 속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위해 한 걸음 내 딛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안동고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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