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년 경북 1·6월의 독립운동가 김락·이중업·류연성 선생 강연회(토크쇼)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 기사등록 2019-06-19 04:33:21
기사수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안동의 류연성 선생을 ‘2019년 경북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6월 21일(금) 오후 2시부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연수강의실에서 강연회(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지난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던 안동의 김락․이중업 선생도 포함되어 안동의 3.1운동과 파리장서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안동 임동면 수곡리의 정재종택 출생인 류연성(柳淵成, 1857~1919) 선생은 퇴계학맥을 계승한 대학자 정재 류치명의 손자이다. 더불어 3대가 독립운동에 뛰어든 집안이기도 하다. 즉 아버지 류지호와 형 류연박이 안동의진에 참여하였고, 조카 류동시와 류동저는 각각 3.1운동과 사회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류연성 선생은 조카 류동시로부터 서울의 만세운동 소식을 듣자, 류동수․류동태 등과 논의하고,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3월 21일 오후 2시 임동 챗거리장날 선생은 군중 500명을 이끌며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붙잡힌 선생은 대구지검으로 이송되었고, 8월 18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받았다. 그리고 류연성 선생은 한 달이 지난 9월 25일 감옥에서 만 62세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안동의 3대 독립운동가 집안이자, 부부 독립운동가인 김락(金洛, 1863~1929)․이중업(李中業, 1863~1921) 선생은 안동 도산면 하계마을 분이다. 향산 이만도의 아들이자, 며느리이다. 아내인 김락은 1919년 3월 안동의 예안면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일제의 고문으로 두 눈을 잃었고, 남편 이중업은 심산 김창숙과 함께 파리장서를 주도하였다. 이후 중국에 독립청원서를 보내려다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두 분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중업)을,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김락)을 각각 추서하였다.

 

기념관은 6월 한달 동안 기획 전시와 안동MBC 라디오 캠페인 방송을 통해 류연성 선생의 자취를 알리고자 한다. 더불어 6월 21일에 열리는 강연회(토크쇼)에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김희곤 관장과 강윤정 학예연구부장, 그리고 권영배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강연회(토크쇼)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에서 후원하였다. 정재종택과 무실마을 주민, 기념관의 전문해설사 등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화 : 054)820-2612 / 팩스 : 054)820-2619
 웹사이트 : http://www.815gb.or.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244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