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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6 11:03:45
  • 수정 2019-06-07 0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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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남선화씨

운동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이 병원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운동을 하던 김모씨(남.49세)가 의식을 잃었다가 동호회 회원인 김준영, 남선화씨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급한 순간을 모면했다.

 

김준영, 남선화씨는 안동병원 직원으로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당시 의식을 잃은 김씨는 운동 후 의자에서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준영씨는 의식상태를 확인, 반응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같은 동호회원인 남선화씨도 환자의 턱을 들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심장제세동기를 이용, 맥박이 돌아오자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받고 응급심혈관조영술로 2개의 스텐트를 삽입했다. 현재 심뇌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영 안동병원 병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은 "환자는 심장으로 가는 좌우 큰 혈관이 막힌 상태로 심폐소생술 등 초기 응급처치가 없었으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며 "초기 응급처치와 심장제세동이 시행되고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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