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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의원, 김재규를 ‘장군’ 칭한 발언 사과 촉구 - 박정희 대통령 시해범을 장군으로 칭한 장세용 시장은 즉각 사과하라 - 경제살리기, 시민화합을 위해 정진해야 할 상황에 시민 갈등만 조장하는 발…
  • 기사등록 2019-05-08 2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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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이 지난 4일 열린 구미시 선산읍 40주년 기념축하 행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범인 김재규를 ‘장군’이라 칭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구미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중요한 공식 행사에서 시장이라는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범을 장군이라고 말한 것은 충격적이다”며, “행사 당일날 장세용 시장의 발언을 듣자마자 강하게 항의하고 싶었으나, 잔칫날에 재뿌리는 것 같아 묵과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만큼 구미시민이 박정희 대통령에 가지는 존경심과 애착이 남다른데, 그런 구미시민 앞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장세용 시장의 의도가 궁금하다”며, “본 의원은 장세용 시장에게 오늘 정식으로 항의하는 바이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찍이 장세용 시장은 선거때부터 ▲새마을과 폐지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명칭 변경, ▲박정희역사자료관 공사 취소 추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제·탄신제 불참 선언 등을 공론화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흔적지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 당시에도 구미시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아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수출주도형 개방경제정책을 추진하여 1963년에 8,680달러 밖에 안됐던 국가 수출액을 불과1년 후인 1964년 11월에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전쟁 후 극도로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을 단숨에 경제대국으로 이끈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영웅’으로 추대 되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뜩이나 구미경제가 어려워 시민들의 삶의 질이 말이 아닌데, 시장으로서 경제살리기, 시민화합을 위해 정진해도 모자랄 상황에 오히려 시민 갈등만 조장하는 발언이나 일삼고 있으니,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인인 나도 구미 지역에서는 정치적 의견을 최대한 절제하는데, 장 시장은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오히려 적극 나서서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석춘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범죄자 김재규를 구미시 공식행사에서 장군으로 드높여 부른 장세용 시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더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며,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시에는 또 다른 조치를 취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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