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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9 2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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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란 주제 아래 19일 오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최영조 경산시장, 시군 국회의원과 기관장,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여명의 선수·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는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한다. 경기는 경산시민운동장 등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대구시 지도자와 선수단이 검도와 농구, 자전거, 마라톤 등 4개 종목에 참가해 경북선수단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스포츠교류를 통한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시도 선수간의 소통과 우호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식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등 일행이 경산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시청 실업팀과 김천시청 실업팀의 여자농구 친선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두 번의 도민체전을 개최한 경산시는 인구가 늘고 있고 차세대 차량부품, 메디컬 융합소재,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등으로 신성장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는 도시로 스포츠와 문화예술·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이라는 대회목표를 갖고 지역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와 스포츠 VR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행사준비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날 '희망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사전행사는 지역예술인을 비롯한 체육인, 대학생, 시민 등 28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축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식전행사에는 ‘푸른 꿈 역동의 땅’을 소재로 경산의 전통문화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풍물공연과 경쾌한 뮤지컬형태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식은 울릉군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고 경산시 선수단을 마지막으로 23개 시군을 대표한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입장했다.

 

성화점화는 최종주자로 나선 지난 56회 대회 MVP 이규형 선수(육상, 경산시청)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미옥(테니스, 경산시청)선수가 화려한 릴레이 불꽃 쇼와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이 선의의 경쟁과 응원의 함성 속에 도민 대화합의 축제가 되어 새바람 행복경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꿈과 희망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후행사로는 홍진영, 코요테, 여자친구, 국카스텐 등 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는 2020년에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시에서 열리게 돼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종목별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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