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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30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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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안동여행은 설과 함께 시작된다.
조금은 이른 듯한 봄소식 들려오는 2월은 설 연휴 기간, 졸업․입학 시즌인 데다, 열두 달 중 28일로 가장 짧기 때문에 바쁘게 지나가는 한 달이다. 그래서 2월의 여행 계획을 잡을 때는 설 연휴와 봄방학이 주요한 일정 설계요소가 된다.

 


설 연휴 다채로운 행사 준비
안동시에서는 2019년 설맞이 행사를 연휴 둘째 날인 3일 10시부터 4시간 동안 안동역 광장에서 치른다. 또한 설 당일에는 안동의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무료 개방한다. 2010년과 2018년에 각각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두 곳을 모두 무료 개방하기는 처음이다.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이 둘러볼 만한 장소이다. 또한 도산서원도 설 당일 무료 개방한다.
이 외에도 하회마을 세계탈박물관, 유교랜드 등 지역 핵심관광지 21개소가 유․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귀성객과 가족 나들이객이 고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시에서는 연휴기간 주요 관광지 운영 안내를 안동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tourandong.com)에 소개해 관광객과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한’도산
봄방학 시즌은 이육사 시인이 말한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한’ 시절이다. 이육사는 대표적인 민족저항시인으로 현대적 선비의 표상이다. 육사 시인의 고향인 도산면에는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교육적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이 많이 산재해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할 이 무렵, 자녀와 함께 나들이하면 좋을 만한 곳이다.
 이육사문학관에는 퇴계 이황의 14대손인 이육사 선생의 삶과 작품, 그의 정신을 읽을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



옛 선비의 발길 따라...


이 밖에도 주변에 도산서원, 농암종택, 고산정 등 풍부한 유교문화 관광자원이 소재하고 있어 전통문화를 탐방하는 귀중한 자원으로 정평 나 있다.
또한 매화향기와 함께 봄바람이 불어오는 따뜻한 날이라면, 선비순례길 탐방을 빼놓을 수 없다. 선비순례길은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총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이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앞서 소개한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하여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도산권역은 관광과 힐링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곳이다. 선성현 수상 선비순례길과 퇴계 예던 길,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농암종택 등을 비롯한 전통 유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동안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고 여유롭게 트래킹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짧아서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2월을 매화 향기 가득한 안동에서 느껴보자.
또한 안동시에서는 시민과 체류형 관광객을 위해 낙동강변 둔치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매주 화, 수,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하는 뮤지컬, 연극 공연과 전시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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