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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 매화초등학교 학생들을 손주·손녀로 맺어주어 심리적 위안과 -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가도록
  • 기사등록 2018-09-20 2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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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전찬걸)이 '2018년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20일 매화면 매화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2016년부터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야심차게 실시해 온 사업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도록 보듬는 치매 친화적 보건사업이다.

 

 이번행사는 매화2리 치매보듬 마을주민과 매화초등학교 학생들을 손주·손녀로 맺어주어 어르신에게는 심리적 위안과 행복감을, 학생들에게는 보건소를 가깝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보건계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치매광역센터와 매화초등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매화초등학생들의 기타·리코더공연과 댄스공연은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내 짝궁 어딨노와 눈 가리고 과자 먹여드리기, 둘이 함께 미션!,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1촌 맺기 등 다양한 게임은 어색한 첫 만남을 따끈하게 채웠다.
 
 고사리 손으로 해드린 네일아트에 어르신들은 “내손이 오늘 억수로 호강하네”하시며 행복해 하셨다.

 

 박용덕 울진군보건소장은 “치매나 인지저하가 있어도 이웃과 가족의 관심과 돌봄이 있으면 요양원 안 가셔도 잘 살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본 것 같다“고 하며  ”앞으로도 매화초등학교와 협의하여 어르신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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