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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난해 살림내역 재정운영결과 공개 - 총 살림규모 1조3,110억 원, 전년보다 1,656억 원 늘어
  • 기사등록 2018-09-03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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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2017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 전국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편이라고 9월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재정운영결과를 지난달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 살림 규모는 총 1조3,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6억 원 증가했다. 이는 해안부가 분류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비슷한 규모의 자치단체(이하 유사 단체) 평균액 9,882억 원보다 3,228억 원이나 많은 규모다. 반면, 자체수입은 유사 단체 평균액 2,141억 원보다 498억 원 적은 1,643억 원이고, 이전 재원은 유사 단체 평균액 4,878억 원보다 3,434억 원 많은 8,312억 원이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의 경우 유사 단체 평균이 7만802원인 반면 안동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0원이다. 공유재산도 유사 단체 평균액 2조867억 원보다 1,160억 원 많은 2조 2,027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자체수입이 유사 단체보다 적은데도 총 살림규모가 더 큰 것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발달한 도시특성상 지방세수 확충에 한계가 있어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비 절감, 불요불급한 지출 억제 등 세출 측면의 효율성뿐 만 아니라 새로운 세원 발굴, 체납액 관리 강화 등 자체수입을 늘리는 세입 자립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가 분류한 2017년도 재정분석종합보고서의 기초자치단체 유형 구분기준에는 2016년 인구규모, 최근 5년 인구증감률, 재정력지수 또는 재정자립도, 일반회계 세출결산규모 등을 고려해 유형화 했다. 안동시와 유사 지방차치단체는 전국에 19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년 2월(당해년도 살림살이 예산)과 8월(전년도 살림살이 결산) 정례적으로 공시한다.

이번에 확정된 안동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홈페이지(www.andong.go.kr)‘정보공개>예산/재정>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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