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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원로대학 총 599명 수료' - 제9기 서안동농협 원로대학 수료식 개최 - 원로대학생들이 보여준 배움에 대한 열정은 큰 귀감 - 김문호 조합장,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에 최선의 노력'
  • 기사등록 2018-08-28 2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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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제9기 원로대학 수료식이 28일 오전 11시 고추유통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안동시 남재원 지부장, 권기탁 안동시의원, 김세기 원로대학 총동창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원로대학생들은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쓴 채 수료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료를 앞둔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아쉬움이 동시에 교차했다.

 

 교육내용으로는 1주차 개강식, 학장 특강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권영복 박사의 웃음으로 9988, 3주차는 구인순 강사의 신나는 노래교실, 4주차는 황정집 원장의 건강체조와 이혜숙 한지공예사의 한지공예, 5주차는 추억의 수학여행, 6주차는 김은정 강사의 감성힐링 희로애락 가야금에 싣고, 7주차는 김명희 강사의 손자손녀 선물 만들기, 8주차는 김승언 강사의 서금요법, 9주차는 수료사진 촬영과 안동라이스센터, 풍산김치공장, 무·배추출하조절센터 견학, 10주차는 가수 신동의 신나는 노래교실, 11주차에는 신나는 음악감상 및 수료식을 끝으로 제9기 원로대학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 수료생은 “11주간 알찬 교육을 준비해주신 학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매주 화요일 마다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 한 곳이 허전하다.”며 “그동안 교육을 준비하느라 애쓴 직원들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평생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서안동농협은 2년마다 만65세 이상 ~ 만 75세 이하 조합원 및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11주간 강의를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강의와 능력 있는 강사진으로 정평이 나 있어 수강신청이 끝나기도 전에 정원을 초과하는 등 신청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올 6월에 개강한 원로대학은 문화, 건강, 교양, 미술, 수학여행, 수료사진 촬영, 안동라이스센터, 풍산김치공장, 무·배추출하조절센터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제9기 원로대학은 총 87명이 입학해 85명이 수료장을 받았고, 199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99명이 수료장을 받아 총동창회에 이름을 올렸다.

 

서안동농협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에서 ‘콩’품목의 사업자로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우선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콩 복합파종기, 콤바인 등 기계화 장비를 도입하여 수(手)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밭작물의 기계화 작업 지원을 통해 농촌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농자재교환권 지급, 농업활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농민신문 구독료 지원,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기회 제공과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로대학 운영 멜론, 고추, 생강, 배추 및 안동브랜드 쌀 재배 기술교육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교육,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무상수리비 지원, 안전 영농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등 실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을 위하여 농협에서 영농도우미 신청을 유도하여 2015년 62건 62백만원, 2016년 109건 64백만원, 2017년 114건 67백만원 3년간 총 285건 193백만원이 지급되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에 혜택을 주었다.

 

  농업인 실익사업 중 농작물재해보험(과수)추진으로 지난 우박피해농가에 13건 243백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되어 농가에 경제적 혜택을 주었다. 그리고 열악한 지역농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똑똑한 어린이 금융·경제교실」을 개최하여 학부모들과 어린이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풍산김치공장은 지난해에도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농협 김치공장 최초로 14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바이오산업단지내에 무·배추 출하조절센터의 가동을 통해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변동 폭이 큰 무·배추의가격안정과 농업인 소득보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추공판장은 전국 최대의 고추유통시장으로서 고추 작황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4,500톤의 물량을 취급했다.

 

  판매사업 부분에서는 무, 배추, 건고추, 양파, 생강, 잡곡 등 다양한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여 계약재배 물량에 대하여 품질관리 및 판매에도 최선을 다해 공선출하회 사업을 역점적으로 실시하여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하고 농협이 수확에서 판매까지 책임지고 실시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7년 케이멜론 사업평가에서 공선출하회 중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수출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멜론, 딸기, 김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일본, 미국, 동남아뿐 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도 수출국을 다변화 하였다. 이 결과 물량 670톤, 금액으로는 22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양했다. 

 

  김문호 조합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바쁜 농사일에도 원로대학생들이 보여준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지금의 내실 있고 탄탄한 서안동농협은 모든 분들이 농협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조합원 실익증대를 통하여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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