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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K-POP과 젊음의 열정 불태운다 - 국내 정상급 K-POP 가수 등 18팀 참여, 라이브 파워뮤직 공연
  • 기사등록 2018-07-16 0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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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모모랜드, 키썸, 헤일로 등 젊은 층을 흥분으로 몰아갈 K-POP공연이 안동에서 열린다. 

이달 21일 저녁 8시,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안동시와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공동으로 ‘라이브 파워뮤직’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06년 10월 열린 뮤직뱅크 이후 12년 만에 찾는 젊은 층을 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도청 이전 후 젊은 층이 선호하는 K-POP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힙합과 발라드 등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과 신인 등 다양한 팀들이 출연해 관객과 하나가 돼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문화적 요구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등 4명의 멤버가 활동하는 가수 위너는 2014년 데뷔 이후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K-POP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걸 그룹 9명이 활동하는 ‘모모랜드’도 문화연예대상 K-POP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래퍼 ‘키썸’과 6인조 여성그룹 ‘페이버릿’, 6인조 남성그룹 ‘헤일로’ 등도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란한 댄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미래 K-POP을 이끌어갈 팀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안동 일원이 들떠 있는 분위기다.

12년 만에 찾는 K-POP으로 안동시 공식 페이스북 등 SNS에도 공연을 반기는 목소리로 시끌벅적하다. 무료공연에다 선착순 입장이다 보니 경북 북부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에서도 편의시설 설치와 안전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탈춤공원과 안동체육관, 예술의 전당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 설치한다. 공연 당일 낮부터 벚꽃 거리 그늘 등에서 대기하는 어린 팬들의 안전을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이 마무리되는 밤 11시까지 벚꽃거리 차량통행도 통제한다. 이 밖에도 안동시청과 안동경찰서 직원, 경호인력, 주관 방송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동에서는 장년층과 노년을 위한 공연이 주를 이뤘으나 도청이전과 함께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초·중·고학생들과 30대 이하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만큼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질서와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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