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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삼애원 개발 50년 묵은 숙원사업 해결" - 계분공장 폐쇄에 이어 삼애원개발 양해각서 (MOU) 체결...
  • 기사등록 2007-12-27 0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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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애원 이전및개발사업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12월 26일(수) 오후 1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삼애농장 김화준 회장, (주)대상컨설팅 장삼준 대표, 정우개발(주) 양동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삼애원 이전 및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4월 그동안 심한악취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계분공장의 폐쇄로 삼애원 개발의 단초를 만들어 내 시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았던 박보생 김천시장이 이번에는 삼애원 측과 개발사업자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고 적극적인 중재와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탁월한 협상능력으로 양해각서(MOU) 체결을 원만히 타결시켜 삼애원 측에서 (주)대상컨설팅과 정우개발(주)를 개발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삼애원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삼애원이 시가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는데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애원 이전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 동안 김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투자기관과 대기업 등 참여를 희망하는 개발사업자를 수백여 차례에 걸쳐 협의 및 면담을 가졌으나 보상가와 이주대책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계약 성사단계에서 번번이 무산되어 왔다.

삼애원 이전 및 개발사업은 박보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서 취임하자마자 건실한 건설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임기내에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지난 4월부터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박시장이 직접 나서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삼애원 개발사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했다.

그리고 삼애원 이전 및 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김천시와 유사한 한센인 개발지구인 원주시 대명원, 부산시 용호지구를 삼애원 추진위원들과 현장을 견학․방문하게 하여 벤치마킹하는 등 해결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삼애농장부지 15만평 또는 인근지역의 11만평을 포함한 총 26만평 개발을 개발사업자가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삼애원측과 개발사업자 간의 타협의 실마리를 풀어 가면서 삼애원 개발을 성사시키는데 적극 노력했다

이와 함께 삼애원 개발의 가장 걸림돌인 화장장과 공동묘지 이전을 보다 구체화 하고자 묘지조사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에 따른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년 11월부터 조사용역에 착수하는 등 삼애원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의향을 가지고 있는 개발업체중 삼애원 측에서 제시한 부지매입 및 이주조건에 가장 근접한 (주)대상컨설팅과 정우개발(주)이 삼애원 개발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그 동안 지지부진 하던 삼애원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되어 50년묵은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이는 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업으로 삼애원 이전 및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화장장, 공동묘지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게 되면 김천시 동쪽에는 혁신도시와 KTX역사 설치, 남쪽에는 삼애원 개발이라는 양대축을 형성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동반 추진으로 김천시의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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