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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이어지는 안동, 책으로 펼쳐지는 미래' -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 출범식과 선정도서 선포식
  • 기사등록 2018-06-27 1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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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이어지는 안동, 책으로 펼쳐지는 미래'의 기치아래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6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출범식과 선정도서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책을 통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가치를 생활속에 실천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문화를 위한 새로운 운동의 장을 펼쳐나가고자 지역운동체로서의 운동본부의 출범의 자리에 지역민의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은 해마다 안동의 대표도서를 선정하여 시민들이 다 같이 읽음으로써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독서의 바람을 일으키고 독서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독서와 토론을 통해 강화된 시민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체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형 공동체 모델을 개발·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책읽기와 독서토론과 연계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과 세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실천형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안동인의 정신문화와 도덕적 가치를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드높이고, 책읽기와 토론을 통한 지역주민간 ․ 계층간 ․ 세대 간의 소통으로 단절된 사회적 가치와 정서적 갈등을 해소하며, 문화 도시 안동을 지향하고자 힘차게 돛을 펼치며, 그 출범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한 책 읽기 운동이 모델로 삼고 있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작됐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다. 이 운동은 2001년 미국 전역, 캐나다 등 영미권 나라를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한국에는 지난 2003년 도입돼 서산시와 순천시를 시작으로 현재 30여 지자체에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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