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두고 하마평 무성 - 자유한국당 4명과 다선의 무소속 2명 의원 격돌 거론돼
  • 기사등록 2018-06-21 12:05:30
  • 수정 2018-06-21 12:23:31
기사수정

▲제7대 안동시의회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고 제8대 안동시의회 개원이 다가오면서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어떻게 바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한국당 독식구조에서 선거결과에 따른 무소속 다선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지방선거 결과로 총 18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10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5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현재 의장에 도전하는 의원들로는 자유한국당의 김백현, 권광택, 정훈선, 권기탁 의원이, 무소속에 8선 이재갑, 7선 손광영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 선거 이후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부탁하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후보군에 자유한국당 4명과 무소속 2명 구도인 점을 감안해 여러 가지 셈법과 기대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한국당의 경우 4명의 주자가 나섬으로써 기존처럼 지역 당협에서 조율에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이 지난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해체 주장까지 거론되고 있는데다가 지역에서는 공천 파동과 공천자 다수 낙선이라는 악재들이 닥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안동시장 공천자가 낙선함으로써 4선 고지에 도전하려던 지역 국회의원의 입김이 얼마만큼 작용할지에 관심사다. 그러나 같은 당 소속으로 살아있는 권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정리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당 공천에서 배제돼 한국당과 날을 세워 무소속 출마를 감행해 성공한 권영세 안동시장이 정치적 파트너가 필요할 것이라는 측면이다. 권 시장의 마지막 3선 임기동안 시민만 바라보겠다는 공약에는 자신만의 치적을 남기기 위한 역량발휘를 위해 조력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미 권 시장 측 일부 인사가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의장 선거에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한편에서는 그동안 지역정가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던 것을 두고 의회본연의 위상을 세워야할 기회라는 것. 이에 시민을 대표해 의회에 입성한 의회의원들이 그동안 권력과 공천에 연연한 모습보다 시민을 위한 정책과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정론설도 등장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이 2명이지만 그동안의 의회의사구조의 변화에 거는 기대가 사뭇 다르게 제기되기도 해 오는 7월 2일 치러지는 의장선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186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