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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제9기 원로대학 개강식 열려 - “동기야 학교가자~” 서안동농협 원로대학 개강 - 199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총 8기 514명에게 졸업장 수여 -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콩’품목 사업자 선정돼 2년간 10억원 지원
  • 기사등록 2018-06-19 22:09:21
  • 수정 2018-06-19 2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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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 제9기 원로대학 개강식이 19일 고추유통센터에서 남재원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김문호 조합장, 김백현, 권기탁 안동시의원 당선자, 김세기 원로대학 총동창회장 등 유관기관장, 풍산노인회 분회장, 풍천노인회 분회장, 원로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제9기 원로대학에는 만65세부터 만75세 사이의 지역의 원로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총 88명이 입학 했다. 199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기 51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입학생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총 11주간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개강식 당일 효(孝)잔치 행사를 시작으로 8월 28일 수료식 까지 원로들의 배움의 열정을 위한 문화(웃음으로9988, 신나는 노래교실), 건강(건강체조, 서금요법), 교양(감성힐링 희로애락 가야금에 싣고), 미술(나만의 한지공예, 손자손녀 선물 만들기), 수학여행 등 직접 참여하여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년에 한 기수씩 졸업생을 배출하는 서안동농협 원로대학은 원로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항상 입학정원이 초과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번 개강식에는 원로조합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효(孝)잔치를 구성해 입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효(孝)잔치에는 안동 출신 가수 권승이 대표곡 월영교를 열창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12회 안동실버가요제에서 금상, 은상을 입상한 실력 있는 관내 조합원 신춘자 금상 수상자, 황옥자 은상 수상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어울림봉사단의 한국전통무용인 부채춤 재능기부를 통해 원로조합원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문호 조합장은 협동조합으로서 농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째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것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고 항상 따뜻한 미소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맞이하고」 「둘째 조합원이 찾지 않는 농협은 존재 가치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고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의 생활화로 항상 기대 이상의 만족 서비스를 실천」 「셋째 조합원이 평하게 농사짓고, 조합원이 실익이 있으며, 나아가서는 농업 및 농업인 조합원의 지위향상에 앞장선다.」 는 조합원 섬김마음 실천을 강조했다.

 

  박태하 학생 대표는 “좋은 강의에 효(孝)잔치 까지 열어주니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준 농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문호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협에 대한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기에 지금 우리 농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안동농협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에서 ‘콩’품목의 사업자로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우선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콩 복합파종기, 콤바인 등 기계화 장비를 도입하여 수(手)작업으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밭작물의 기계화 작업 지원을 통해 농촌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로대학 운영 멜론, 고추, 생강, 배추 및 안동브랜드 쌀 재배 기술교육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교육,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무상수리비 지원, 안전 영농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등 실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을 위하여 농협에서 영농도우미 신청을 유도하여 2015년 62건 62백만원, 2016년 109건 64백만원, 2017년 114건 67백만원 3년간 총 285건 193백만원이 지급되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에 혜택을 주었다.

 

  신용사업부분에서는 농업인 실익사업중 농작물재해보험(과수)추진으로 지난 우박피해농가에 13건 243백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되어 농가에 경제적 혜택을 주었다. 그리고 열악한 지역농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똑똑한 어린이 금융·경제교실」을 개최하여 학부모들과 어린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풍산김치공장은 지난해에도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농협 최초로 14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또한 바이오산업단지내에 무·배추 출하조절센터의 가동을 통해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변동 폭이 큰 무·배추의 가격안정과 농업인 소득보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추공판장은 전국 최대의 고추유통시장으로서 고추 작황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4,500톤의 물량을 취급했으며, 판매사업부분에서는 무,배추,건고추,양파,생강,잡곡등 다양한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여 계약재배 물량에 대하여 품질관리 및 판매에도 최선을 다했다.


또 공선출하회 사업을 역점적으로 실시하여 농가는 생산에만 주력하고 농협이 수확에서 판매까지 책임지고 실시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7년 케이멜론 사업평가에서 공선출하회 중 1위로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수출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멜론, 딸기, 김치등 다양한 농산물을 일본, 미국, 동남아뿐 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도 수출국을 다변화 했다. 이러한 결과 물량 670톤, 금액으로는 22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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