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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권기창, 권영세 후보직 사퇴하라!" - 6.13 선거에서 고소고발 난무하고 있다
  • 기사등록 2018-06-11 14:35:34
  • 수정 2018-06-11 1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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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후보가 6월 11일 자유한국당 권기창,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  두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 후보는 "권영세 시장 후보가 자신의 선거 공보물과 현수막을 통해 시장 재임기간 동안 시 재정을 부채제로 상태로 만들었다며 치적을 홍보하면서 문제가 됐다"며 "부채제로라는 표현이 안동시 재정에 채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고발을 하면서 고발과 재고발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에 권영세 후보는 자신을 8년 동안 시장으로 만들어 준 자유한국당이 3선을 시켜주지 않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이제는 시민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또 다시 시장을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권영세 후보에게 묻고 싶다. 지난 8년 동안은 시민을 보지 않고 누구를 위해 시장 8년을 보냈는지? 혹시 자신을 공천해 준 국회의원과 자신의 비호 세력만을 위해 일한 것을 고백하는 슬로건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시민을 위한 시장이 아니었던 후보가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부채제로라는 허위사실을 버젓이 유포한 권영세 후보는 이미 후보 자격을 스스로 박탈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기창 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아닌 국회의원의 아바타를 공천하다가 새로운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불공정 경선 사태를 일으켰으며,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장 후보로서는 시민들로부터 함량 미달로 평가 받는 권기창 후보를 공천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권기창 후보는 안동대학교로 온 지 몇 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시장출마를 위해 전임 총학생회장과 총학생회 간부들을 동원해 자신을 지지하게 하여 학생회가 분열되는 사태까지 만들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신분으로 학생들을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이용하면서 최소한의 사과와 반성도 하지 않는 권기창 후보 또한 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권영세 후보의 부채제로라는 허위사실을 고발하고 권영세 후보는 명예훼손으로 서로를 고발하면서 선거를 이전투구 양상으로 몰고 가고 있다. 애초에 안동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두 후보의 선거운동 행태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독립운동의 성지,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장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한 권기창, 권영세 후보는 더 이상 안동시민들의 자존감과 애국지사 선열들의 정신에 먹칠을 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여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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