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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거 마지막 주말유세 민주당 거물급 총력 지원 - 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중앙당 의원들 안동 지원 유세
  • 기사등록 2018-06-11 11:07:42
  • 수정 2018-06-11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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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위한 유세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앙당 거물급 의원들이 안동에 대거 내려와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이는 최근 경북지역의 민심을 감지한 중앙당이 경북도청이 자리한 안동을 비롯한 보수의 텃밭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말을 맞아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는 5선의 송영길, 이종걸 의원과 추미애 대표가 1시간 간격으로 안동을 찾았다. 그리고, 10일에는 손혜원 의원이 안동을 찾아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등 지역의 민주당 후보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가 송영길 의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안동이 자유한국당 좋아 하는 것 잘 안다. 그러나 고인 물은 썩고,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며 “이번에는 이삼걸 후보를 찍어 자유한국당에 채찍질을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안동에서 출발한 기차는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를 거쳐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공약했다.

▲손혜원 의원이 안동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참이슬’, ‘처음처럼’, ‘레종’, ‘이니스프리’, ‘엔젤리너스’ 등 유명 브랜드를 디자인한 국내 최고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알려진 손혜원 의원은 “안동시내를 대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1년 안에 1,000만 관광객이 오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안동을 안동답게 디자인해 안동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의 당선을 이야기하며 안동지원을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는 대표인 제가 전략공천 했다”며 “인물다운 인물 내달라 해서 이번에 제대로 된 인물 이삼걸을 전략공천 했으니 꼭 찍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서 행정부지사 야무지게 잘하고 행안부 차관으로 행정이면 행정, 감사면 감사, 기획이면 기획 다 잘했다”며 “이삼걸 안 찍어주면 다시는 안동 땅을 안 밟겠지만, 찍어주면 제가 예산 내려드리겠다고 손도장 찍겠다. 안동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집권여당 후보 팍팍 밀어 달라”고 이삼걸 후보의 손을 들어 보였다. 


한편 이번 선거를 맞아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중앙당 국회의원들이 총 11번째 안동을 방문해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의 민주당 출마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선거민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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