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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에 고발장 접수 - 여론조사 기관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 법적 대응
  • 기사등록 2018-05-03 14:14:22
  • 수정 2018-05-03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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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지난 1일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 조작의혹을 제기했던 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날 발표된 공천결과에 불복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여론조사 결과로는 권기창 예비후보가 후보로 공천됐다. 


2일 장 전 예비후보는 안동시장 경선 책임당원 여론조사 기관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를 경선업무 방해혐의 등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공개한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친필 합의서에는 권기창 후보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직접 쓴 합의서 위반과 계약위반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모든 법적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전했다.

 

공개된 강석호 위원장의 친필 합의서에는 자유한국당 안동시장으로 공천된 권기창 예비후보도 여론조사결과에 불신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전 예비후보는 "왜곡된 것으로 판단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였으며 투표의 권리를 침해당한 책임당원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이 명확히 밝혀지기 바란다"며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동일한 사유로 재심 신청서를 제출 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장 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6일 실시된 안동시장 경선에서 책임당원 전체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다수의 책임당원이 전화를 받지 못한 사건이 발생해 이에 의혹을 제기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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