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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작은 학교'와 '작은 교실'로 바꾸어야 - 학령인구 감소 위기와 학교 폐교 문제 대안 제시
  • 기사등록 2018-04-17 15: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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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감 김사열 예비후보가 4월 17일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작은 교실(학생 10~15명/학급)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대학에 입학정원 미달 사태가 일어나고, 동시에 도심공동화현상과 함께 고령화 사회의 진행으로 거대도시의 특정한 지역에서 학교 폐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하고, 이 기회가 바로 작은 학교와 작은 교실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균등한 교육은 시대 발전에 맞추어 높은 수준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유네스코가 내걸고 국제사회가 공유해 온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은 이제 ‘양질(Better Quality)의 교육’으로 거듭나야 하며 학령인구 감소 문제라는 우리 사회의 위기를 오히려 교육수준을 제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대로 된 선진형 교육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려면 학생 대비 교사의 숫자가 현재의 2배로 되어야 한다(학생숫자는 현재 학급 당 25명 수준에서 절반규모로). 서구의 작은 학교는 2017년부터 국내에서도 8개 학교가 서울형 작은 학교 모델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아이씩’ 가르친다는 학교를 넘어선 학교 '메트스쿨'의 교육철학 실현은 작은 교실에서 가능하다."며 "이러한 선진형 교육 환경에서 아이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여 양질의 인재를 배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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