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이 4월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안동시당원협의회 공천신청자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동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 실천결의대회에는 안동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1월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에서 안동시민들이 뽑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말로 난무하다.”며 “절대 엄정중립으로 선거를 관리해 안동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정하고, 그분이 6·13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절대로 어느 특정후보를 선호하거나, 어느 후보를 배제하는 마음 조금도 없다는 말씀 드린다.”며 “두 후보께서는 앞으로 김광림 의원은 우리 편이라고 하는 것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권영세 안동시장에 대해 “안동시정을 참 열심히 무난하게 이끌어 주셨는데 이 자리에 함께 못한 것은 저도 책임 있다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떤 정치행보를 취할지 모르지만 8년 동안 두 번의 공천으로 모셨던 자유한국당에 대한 기본 따뜻함은 유지될 것이고, 또 유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천결의대회는 공천심사과정에 앞서 후보들 간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상호 비방·흑색선전을 방지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결과에는 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