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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4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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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소병원 내시경센터가 최근 3년간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ERCP)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ESD) 등 치료내시경 시술 2천500여건을 돌파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성소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안동성소병원 치료내시경 시술 건수는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ERCP) 276건,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 145건, 내시경식도정맥류치료(경화술, 결찰술) 95건, 상부 위장관 출혈 내시경적 지혈술 125건, 내시경용종절제술 및 점막절제술(박리술) 1천 885건으로 총 2천526건이다.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은 특수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담관 혹은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 후 방사선 조영을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시술하는 방법이다. 주로 담석으로 인한 담도염이나 췌장염 발생 시 담석 제거를 비롯하여 담도암, 췌장암 및 십이지장, 췌담관 입구 종양에 의한 황달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ESD)은 위장 등의 선종, 조기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시술이다. 수면 위내시경 검사와 동일하게 내시경을 삽입 후, 내시경 절개도 등의 도구로 병변 주위를 360도 절개한 뒤 점막아래층까지 박리하여 병변 전체를 일괄 절제하는 순으로 이루어진다.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만 절제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 치료에 비해 짧은 입원기간, 저비용으로 장기를 보존하면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ESD)은 고난이도 치료내시경으로 분류되며 충분한 내시경 경험과 숙련된 의료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시술이다.

 

안동성소병원 내시경센터 허준 과장은 “최근 내시경의 기술과 장비의 비약적 발전으로 이전에는 개복수술을 해야만 하는 질병도 내시경적 시술을 통하여 완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허창재 과장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고난이도 치료내시경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해마다 시술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고해상도 및 첨단 장비로 조기 위암과 미세 병변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진단, 7개의 독립적인 검사 구역과 내시경 전문 세척소독기 가동으로 감염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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