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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4:55:57
  • 수정 2018-04-03 2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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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광림 의원은 3일 동남권 공약을 발표하며 "별·사람·말의 도시 영천에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로와 전철 교통망을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영천 하이테크 파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테크 파크에 지능형 자동차 부품단지와 항공단지, 첨단 부품 물류센터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천의 렛츠런 파크의 경우 1단계 사업(경마·시민공원)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옛말에 ‘잘 가는 말도 영천장, 못 가는 말도 영천장’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영천은 말로 유명한 곳이었다. 렛츠런 파크의 성공을 통해 말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투자 보증제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메디칼 몰드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구축 사업을 통해 소모성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입 대체를 넘어 수출 산업화를 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의원은 "영천은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분만취약지로 분류되었다. 실제로 영천에는 제대로 된 분만실이 없어, 산모들이 아이를 낳기 위해 멀리 대구까지 가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 영남대 부속 영천병원에 분말실을 신규로 실치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천에서 더 많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로 확충과 지하철 연장에 대해서는 "국도 35호선(영천~삼창, 6.78km / 북영천 IC~선천리, 3.8km)과 국지도 69호선(조교~임고, 5.32km)을 조기에 완공하고, 동대구 복선전철화(동대구~영천, 27.7km)를 조속히 추진하고, 대구지하철 영천 연장(13km)을 통해 대구~영천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대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다니고 물자가 다니는 ‘사통팔달 영천’, ‘기업하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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