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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2 03:00:42
  • 수정 2017-02-27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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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심(69) 전 국회의원이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 한국 정부의 추천으로 출마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5월 실시되는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우리나라에서는 도영심 UNWTO 산하 스텝(ST-EP) 재단 이사장이 정부 추천을 받아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도영심 후보는 스텝 재단 이사장으로 지구촌 각지의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운동을 실천해 왔다"며 "당선되면, 관광의 증진을 통한 경제발전과 국제 이해 등에 대한 기여라는 UNWTO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N세계관광기구는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고 158개 회원국을 둔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들의 지속가능한 관광 진흥을 지원하는 UN 기관이다. 

 

UN세계관광기구 158개 회원국 중 33개 집행 이사국이 투표로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도 이사장 외에 브라질, 그루지아, 셰이셜 출신 인사들이 사무총장직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 이사국은 중국, 일본, 인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케냐, 맥시코,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있다. 

 

도영심 전 의원은 2003∼2004년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 2005년 외교통상부 관광ㆍ스포츠대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UNWTO 산하 스텝 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고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도영심 이사장을 고발해 수사했지만 지난해 11월 말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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