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사람이 부모를 섬길 줄 알아서 짐승과 다르다”며 “사람이 한 번 더 성숙된 인간이라고 한다면 우리 공동체를 함께 살아가는 나의 부모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부모를 함께 모셔가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 가야 될 사회가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07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노인정책)’에 참석해 “선진국의 길거리에서 만난 노인들의 모습과 우리 한국의 길거리에서 만난 노인들은 모습이 다르다”며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결론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것은 우리 노인들의 모습이 달라질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선진국에 왔다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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