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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촌어르신들의 민화작품 전시 - 농업인 열정과 재능기부가 만나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틈틈이 익힌 실력 뽑내
  • 기사등록 2016-07-26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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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다음달 5일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농촌어르신들의 민화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약 50점으로 작품의 완성도는 뛰어나지 않지만 농촌 어르신들이 농사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주경야독으로 틈틈이 익힌 실력을 뽑내는 자리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백만원을 확보했다. 민화그리기는 그 중 8백만원으로 안정면과 단산면에서 각 25명을 선발하고 지난 4월부터 주 1회씩 15주 과정으로 민화그리기 수업을 진행해 왔다.

 

민화그리기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세밀한 터치감각으로 인지능력을 높여 치매방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 2회씩 민화그리기 자원봉사를 진행해온 엄무선(휴천동)씨는  ‘힘든 농사일을 마치고 저녁에 민화를 배우고자 찾아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있어 이번 재능기부가 참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도 민화그리기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이렇게 수준높은 작품을 전시해여 시민들께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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