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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진 안동부시장, 39년 정든 공직 떠난다 - 축산전문가로 경북 축산발전 이바지한 입지적 인물 평가
  • 기사등록 2016-06-22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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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진 안동시부시장

정창진 안동시부시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정 부시장은 오는 24일 오후4시 안동시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정든 공직을 떠난다.

 

지난 1977년 7월 공직에 입문한 그는 최고의 축산전문가로서 경북 축산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

 

그는 39년 공직생활 중 30여년을 축산 선진화를 위해 헌신했다. 우수종축 보급을 통한 가축개량과 경북형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암소검정, 산학협력연구를 통한 한우 육종·개량, 축산 신기술 개발 보급 등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축산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

 

지난 2010년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연구소에서 기르던 우량종축들이 초토화 위기에 처했을 때도 인근 소백산 기슭으로 소들을 피신시켜 우량종축 명맥을 이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그는 2014년 1월 청송군부군수에 이어 2015년 1월 안동시부시장으로 부임해 공직생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동시부시장으로 재임한 1년6개월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안동시 행정을 반석 위에 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정 부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 맞는 공직자로서 예의를 무엇보다 중시했다.

 

부임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와 가뭄을 극복했고 도청이전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 또한 짜임새 있는 대회로 잘 치렀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창진 부시장은 "웅부안동의 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동료 공직자와 함께 안동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간이었다"며 "안동을 거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항상 안동을 응원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공직자들에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며,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권영세 시장을 믿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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