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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연못, 배롱나무가 잘 어울리는 안동 체화정 '체화’, 형제간 화목과 우애 상징 2017-08-07
권기상 ksg3006@hanmail.net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에 위치해 삼신선산(三神仙山)을 상징하는 세 개의 섬과 정자가 잘 어울리는 체화정에 배롱나무가 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체화정은 효종 때 진사 이민적(李敏迪, 1702~1763)이 학문을 닦기 위해 건립했다. 그 후 순조가 효자 정려(旌閭)를 내린 바 있는 용눌재(墉訥齋) 이한오(李漢伍)가 노모를 체화정에 모셔 효도했다고 한다.   체화정은 이민적이 형 옥봉 이민정과 함께 살면서 우애를 다지던 장소로 유명한데, 이로 보아 정자 앞 연못의 이름을 ‘체화지(棣華池)’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체화’란 형제간의 화목과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시경(詩經)』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   연못에 조성한 세개의 섬은 중국의 전설속에 나오는 봉래산(蓬萊山), 방장산(方丈山), 영주산(瀛洲山) 등 삼신산(三神山)을 상징하며 진시황과 한무제가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동남동녀 수천 명을 보냈다고 전해져 불로장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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